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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의 쉼표를 찍어주는 이야기들...

마음을 봐주는 어른

관리자
2019-10-30
조회수 104

수업 시간...

조금은 어려운 과제였습니다.
아이들은 낑낑대고 과제를 하고 있습니다.

다른 아이들은 과제를 마치고 자기 놀기 바쁜데
한 아이가 자기 과제를 끝내고
못하는 친구에게 가서 하나하나 가르쳐주는 겁니다. 쉬는 시간까지.

그러면서도 과제를 마치고 너무 즐거운 표정으로
함께 교실을 나가는 두 아이를 보면서

‘그 마음이 참 이쁘다. 나도 과연 저렇게 할 수 있을까.’
어른인 저조차 참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.

아이는 가르치지 않아도
자기도 모르게 부모님 모습을 그대로 보고 배웠을 텐데...
부모님 또한 얼마나 예쁜 마음을 가지셨을까?

학교에서 한 교실에서 보면,
똑똑하고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많습니다.
하지만 마음까지 이쁜 아이는 드문 것 같습니다.

같은 과제를 해도

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
억지로 일하는 것처럼 하는 아이가 있고,

나는 잘하는데 친구는 못한다면서
그냥 나 혼자서 과제하면 안 되겠냐고 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,

모르는 친구 하나하나 알려주면서
이끌어가면서 즐겁게 하는 아이가 있습니다.

중간고사 수학 점수가 몇 점이냐?
내신 몇 등급 올려야 된다.
어떤 대학에 들어갈 거냐?
이렇게 묻고 관심을 갖는 어른은 많습니다.
하지만 아이가 어떤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는지
봐주는 어른은 드문 것 같습니다.

성적표에는 나오지 않지만
지금 우리 아이는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을까요?
그 부모인 나는 또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을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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